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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폭삭 속았수다 8화 에피소드
명대사 어록 재미있는 글 모음
오늘은 폭싹 속았수다 8화
'변하느니 달이요, 마음이야 늙겠는가'
에피소드에서 나온 명대사, 어록,
재미있는 말을 모아서 포스팅해본다.
▼ ▼ 8화 줄거리 리뷰 ▼ ▼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8화 줄거리 리뷰 폭삭 명대사 제주 방언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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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2화 명대사 어록 좋은글 폭삭 제주방언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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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빠 나 서울서 도둑 누명쓰고 산다 그러면,
울 아빠 속상해 죽어요!!"
"기숙사 오는건 다 여기서 서가지고..."
"알았으니까 너는 가"
"저도 저희 집 가는 버스가 와야지..."
"군대는 안가고?"
"저기..휴가가 금요일까지라.."
"일찍 복귀해"
"너 금명이랑 사귀지마"
".........."
"니들.....사귀냐...?"
"너 지금 내 간보냐?"
"엄마가 항시 얘기하지,
인생은 고 아니면 박 인거야"
"내가 조질것이냐 조짐을 당할것이냐
그거는 순간 선택이라고"
"단물 빠진것들
사정 봐줄필요 일절없어"
"너도 인정 나부랭이에 휘둘리지 말고,
칼같이 살아. 엄만 그렇게 돈 벌었어"
"그러니까 엄마도 계속 돈 잘 벌어와,
엄마도 단물빠지면 클나"
"뭐?"
"나 엄마 닮았잖아"
서울 것들 진짜 나쁘다고
애처럼 엉엉 울고싶었는데...
그 걱정가득한 한마디에 말이 막혔다....
마음이 녹았다.
"엄마는....왜 그렇게 맨날 돈이없어..."
"그니까...엄마는 왜 맨날 돈이 없을까"
가난한 엄마에게 화가 났다....
나 때문인 줄 알아서...화가났다.
"뭐한다 내까지 챙기줬노"
"그 와중에 뭐한다꼬"
"니 내 아나? 내 뭐라꼬 와?"
"속상하니까...
언니도 가방 털리면 속상하니까"
"그기 다가?"
"같이 안속상해야 더 좋죠"
"그래 맞다...같이 안속상해야 더 좋다"
"세상 다 알아도...
엄마, 아빠만 모르면되.."
부모는 모른다...
자식 가슴에 옹이가 생기는 순간을..
알기만 하면 다 막아줄 터라..
신이 모르게 하신다.
옹이 없이 크는
나무는 없다고 모르게 하고,
자식의 옹이가 아비가슴엔
구멍이 될걸 알아서...
쉬쉬하게 한다.
"니 딸이 다 지켜보고 있다..."
"덕 쌓고 살아라...덕 쌓고.."
"부모 덕도 고대로...
업도 고대로...간다.."
"금명아...가겠지...아빠가 가겠지"
"아빠가 언제
생전 관광따라다니는거 봤어"
"설이고 추석이고 배 못 띄워서
안달나는 사람인데?"
"핑계김에 딸래미 보고싶어서 간거지"
"아빠딴에는 큰딸 엄청
보고싶어서 간거야..
그러니까 아빠보면..
씅내지 말고 살갑게 좀 해줘라..
20년을 짝사랑하는데"
그냥 미안하단 한마디가
하고 싶었는데...
그 물컹한 덩이들이
입밖으로 나가면
꼭 가시가 됐다.
"금명아...해...다해..
아부지 아직 여기 있잖아"
"아이고 저거만 두고가네 내가..."
영원히 크지 않는 딸을 위해...
아빠는 또 미안해질것 같았다
"아이 니가 또 이러고 있으면
내가 또 어떻게 가냐...ㅠ"
"그럼 가지 말던가...ㅠ"
"그럼 우리 일단 다시 사귀는 거냐ㅠ"
"몰라....일단 그냥 있어봐ㅠ"
"아 고만좀 속 좀 썩여라...
나 탈영하겠다..ㅠ"
"몇일남았는데"
"797일...ㅠ"
"진짜....북한..진짜 싫어!!!"
난 엄마랑 다르다고 기를써도
결국, 딸은 엄마랑 똑같았고...
또 달랐다...
"금명아...아빠 여기있어..
그러니까 다 너 하고싶은대로해 "
"너 하고싶은대로"
엄마의 사랑은 동화였다.
내 이야기도 동화가 될 수 있을까?
제 주
천만번 파도.
천만번 바람에도
남아있는 돌 하나
내 가심 바당에
삭지 않는 돌 하나
엄 마
"내가 볼 때는 이번엔 장원이야"
"너는 진짜 큰 시인이 될거같아..
크~~~은 시인"
"진짜....? 오빠...뭐 알아?"
"나는 몰라...나는 못써"
"하....문교부에 투서를 넣을까봐"
"운동부도 공부를 시켜야지...
지들이 애 인생 책임질거야?"
"아나 속상해 죽겠네.."
엄마는 그만한 애들을 못봤다....
아빠 마음 속에선...
동명이가...계속 자랐다.
엄마는...시커먼 담벼락 밑에서도
해를찾아 고개를 드는
풀꽃같았다.
기어코 빛을 찾아내는
사람이었다.
그러나...수도꼭지는 졸졸졸
성실하기만했고,
새는 구멍은 콸콸콸 이었다.
다른 사람을 대할땐
연예편지 쓰듯했다.
한자 한자 배려하고 공들였다.
남은 한번만 잘해줘도
세상에 없는 은인이 된다.
그런데...
백만번 고마운 은인에겐...
낙서장 대하듯 했다.
말도 마음도...
고르지 않고 튀어나왔다...
착한 어미가 착한 딸을 낳아
서로를 내내
애틋해하고 속상해 하게 했다.
"저만 자존심 있어?
누군 자존심도 없어서 이러고 살까봐?"
"근데 어떻게...
저는 그렇게 하고 싶은게 많고.."
"나는 또 그걸 못해주면 똑 죽겠는걸..."
영원히 크지않는 딸을 위해...
결국, 그 집을 팔았다....
"원래 애들 자락자락 클수록
자락자락 털리는 거지뭐..."
"밑지는 장산지 모르고 시작했어..?"
그리운 작은 애순이와
차마 말도못할
동명이가 있는 집을 떠났다...
"저렇게 써놔봐야
뭘해 글을 모르는걸..."
"그냥...명절이라도 놀러왔다가...
엄마 없으면 놀랄까봐..."
"애기 놀랄까봐..."
"뭘해...그 속이야 다 아는 걸..."
"슬픔이 너무 크면...덮게돼...
입밖으로 못내놓겠어"
"애순아...말해...퍼내.."
"저 큰 바당도 파도로
억겁을 퍼내고 산다"
"엄마한테 미안한데...
치사하게 있잖아..."
"그래도 엄마는 추억이 되는데...
애기는 안되더라고..."
"자식은 안돼..."
"내 새끼 불쌍해서 어떻게 사나...
내 새끼 불쌍해서..."
"그냥...잠깐 잠깐..
잊고 사는거지..."
"또 내내...살아지더라고.."
나는 그들의 꿈을 먹고
날아올랐다.
엄마의 꿈을 씨앗처럼 품고...
아주 무겁고..아주 뜨겁게...
기어이 날개소리를 냈다
"나는 니들이 날면"
"꼭 내가 나는 거 같애 내가."
"백일장을 왜 애들만 봐"
"장도 묵혀야 맛이고,
인생도 살아봐야 맛이야"
"애들이 인생 피박을 알어,
광박을 알어"
추 풍
춘풍에 울던 바람
여적 소리내 우는 걸
가만히 가심 눌러
점잖아라 달래봐도
변하느니 달이요,
마음이야 늙겠는가
8화 에피소드는 참 치사한 세상이지만,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을 보여주는 에피소드였다.
부모의 마음과 자식의 마음을 잘표현해주는
명대사들이 즐비한 에피소드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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