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8화 줄거리
리뷰 폭삭 명대사 제주 방언 뜻

오늘은 폭싹 속았수다 7화 자락자락 가을에 이어서 8화 변하는건 달이라, 마음이야 늙겠는가에 대한 줄거리 및 리뷰를 포스팅해본다.
앞서 8화 이전 줄거리를 보지 못한 분들은 아래 포스팅 글을 읽고 오시길 추천드린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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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8화는 지난 7화 마지막 제니 어미니가 제안했던 대리시험을 금명이 거절한 후, 금명에게 도둑 누명을 씌워 경찰서에 잡혀간 장면에서 부터 시작한다.

과거 애순이 부산에서 경찰서에 잡혀가서도 경찰앞에서 당당히 할 말 하던 그 모습을 오버랩하며 금명이가 경찰에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담아내며 같지만 다른 시대의 언어를 담아낸다.
애순 : "아저씨가 사또에요?"
금명 : "아저씨가 판사에요?
애순 : "아저씨가 곤장치라면 곤장맞고, 남산가라면 막 다 남산가요?"
금명 : "아저씨가 도둑이라면 도둑이고, 콩밥 먹으라면 다 먹어요?"

경찰은 가방을 다 뒤져도 훔친 물건이 나오지 않자 여경을 불러 몸 수색을 하려한다. 금명은 도둑이 아닌데 몸 수색을 한다는 것에 당황해하며 경찰에게 왜 몸 수색을 하느냐 묻고, 경찰은 이런 모습을 수상하게 여기며 숨긴거 아니냐 말한다. 금명은 과외를 하며 돈을 벌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지만, 그 시절 과외가 불법이었기에 경찰앞에서 말하지 못한다.

경찰은 이 모습을 수상히 여기며, 부모님 집 연락처를 물어보고 부모에게 전화해서 오라고 하는데 답답한 금명은..

"울 아빠 나 서울서 도둑 누명쓰고 산다 그러면, 울 아빠 속상해 죽어요!!"라며 억울함에 눈물의 절규를 한다.

서울에 올라와 금명이가 사는 기숙사 앞에서 금명이가 오기를 기다리는 관식의 옆 멀찌감치에서 꽃을 든 군복입은 남자, 바로 금명의 남자친구 영범이 서 있다.

관식은 이런 모습을 싫어한다. 딸 금명을 누가 채갈까봐 그냥 다가오는 남자들 자체가 싫은 거겠지 ㅎ 그 맘이해간다. 관식은 영범에게 빨리가라고 말하고 영범은 휴가가 아직 남았다 말하는데, 그런 관식이 영범에게 하는말이...

"일찍 복귀해"
금명이 아부지 그게 휴가 나온 남자한테 할말이요 ㅎ
관식은 영범에게 금명이랑 사귀지 말라며, 영범을 타박하는데 영범에게서 자신의 과거 애순이를 향한 순정남 관식 본인의 채취를 느낀다.

"너 금명이랑 사귀지마!! 알아들어?"
"........" 대답없는 영범을 보며,
"니들.....사...귀냐?" 라며 묻는 관식의 질문에 실소가 절로 나온다.
"너 지금 나 간보냐?
"차였습니다."
"니가? 차...ㅎㅎㅎ" 다행인 듯 어이없는 듯 웃는 관식 ㅎ
"학생이란 놈이 맨 여자들 뒤꽁무니만 쫓아다니니 차이지, 니 아부지가 대학가서 뭐 연애질만 하니라 가르치셨냐?"라며 묻는데...
" 그게 아니고...금명이 한테만 여덟번 차여가지고..."

그런 영범을 보는 관식. 마치 자기의 예전 모습을 보는 듯 안타까운 눈빛으로 보게되고, 잠바 주머니에 있던 박카스를 꺼내 영범에게 넌지시 건낸다.ㅎ

"근데 왜... 왜 너 싫데?"
"그냥...좀..." 웃는 영범
"니가 임마 애한테 뭐.. 어? 막 그냥..어? 죽어아주?"
"그게 아니고..."
"걔가 나만봐서 그래, 눈이 높아~금명이가 다섯살까지도 커서 아부지랑 결혼한다고 했다고. 그러니까 너는 눈에 안차지, 그러니까 너는 그냥 너대로 살으라고, 짚신도 짝이있어"라며 다섯살 금명이때만 생각하며 웃는 관식의 대화에 영범이 찬물을 끼얹는다.
"그게 아니고 금명이가 저를 찼다 말았다 하는게...그...소죽은 귀신이 씌었나 뭔노므께 지껄이질 않는다고" ㅎㅎㅎ

양씨 집안 사위가 될 것을 직감한 원조 소 죽은 귀신..ㅎ

저녁을 먹고있는 제니 엄마와 딸. 서로 알고있는 듯 식사중 이야기를 하는데, 비단 금명이에게만 누명의 씌웠던 것이 아닌 듯 과거 과외선생들 자르던 이야기를 나눈다. 이때 가정부 아주머니는 제니 어머니 방을 청소하고 있는데..

없어졌다던 다이아 반지가 귀금속함에 있다. 가정부 아주머니 소매에 감추는 모습을보며, 이 아주머니가 다이아를 훔치려나 했지만...아니었다.

반지를 찾았다 말하며 경찰서에 전화 넣으라고 말하는 가정부 아주머니, 제니 어머니에게 보여주며 금명이의 누명의 벗겨주려 한다. 결국 제니 어머니는 마지못해 가정부의 말을 듣는데, 단순한 주인집 사모님과 가정부의 사이는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가정부 아주머니와 금명이와 관계가 있는지 "언니 갸 알아?"라고 묻는 물음에 "안다"고 답한다.

이 가정부 아주머니는 과거 부산에서 애순과 관식에게 도움을 받았던 여인이었다. 어머니 상을 치르고 여관으로 들어온 바로 그 여인으로, 애순과 관식이 여관주인에게 도둑맞지 않도록 도움을 준 여인이었고, 과거 애순과 닮은 금명을 보며, 도움을 준것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누명을 벗은 금명은 공중전화에서 엄마와의 대화에서 위로를 받는데, 관식이 금명을 보기위해 서울에 갔다는 것을 듣게된다. 관식이 사람을 구해줘서 감사패를 받고 군수는 그런 관식을 공무원들과 함께 육지로 이 당시 개관을 했던 '천안 독립기념관'에 왔던 것이다. 그 천안에서 서울로 딸을 보기위해 관광도 안하고 온것이었다.

그렇게 딸 금명을 보기위해 낮부터 밤까지 한없이...

관식과 금명은 중국집에서 마주앉는다. 하지만 관식은 항상 말이없다. 조용히 딸을 향한 사랑을 짬뽕속 오징어를 덜어내는 모습으로 표현한다.

금명은 그런 아빠에게 과외, 장학금도 떨어지고, 유학 그리고 기숙사에서도 나오게된 이야기를 건네고 관식은 그런 금명을 위로하지만...돌아오는 금명의 말에 관식은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짬뽕만 먹는다.
"아르바이트 관뒀어, 기숙사도 나가래. 장학금도 떨어졌어...."
".....잘했어...여기가 다 과거급제한 애들인데, 말하자면 개천에서 난 용들이 한 웅덩이에 다 모여있는덴데, 어떻게 거기서 너만 계속 1등을 해. 인간미 없이..아빠는...그런 애들이랑은 도시락도 겸상도 안했어..." 서툰 아빠의 위로였다.
"개천에서 용 났단 소리...난 왜 그렇게 듣기싫지...개천에서 용이나면 누구한테 좋은거야?...개천은 좋나...용한테 좋을건 또 뭐야...나 사실 유학도 뽑혔다?...근데 안갈라고...오예림이가 나대신 가는거 사실 진짜진짜 싫은데...그냥 안갈라고...나도 유학가고 싶고, 그지같은 아르바이트 안하고싶고, 별거별거 막 다하고 싶은데...그냥 안할라고...그냥 다 내욕심이고..나만 이기적인 거니까..자꾸 더 멀리 뛰고 싶은데...그럴수록 발목을 잡아..."
"엄마 아부지가...?"
"아니...죄책감이...더 멀리 뛰고 싶을수록 죄책감이 발목을 잡아...내가 뭘 더 좀 하고싶은게 왜 미안해야할 일이야...? 후...부화가 나서 죽겠어..." 부모에게 이 말은 가슴에 비수가되어 꽂힌다.
"그냥 미안하단 한마디가 하고 싶었는데... 그 물컹한 덩이들이 입밖으로 나가면 꼭 가시가 됐다.."
"금명아..해...다해..아부지 아직 여기 있잖아.."라며 조용히 덜어놓은 오징어를 금명이에게 건넨다.

7화때 잠시 멈췄던 나의 눈물이 다시 흐른다...

중국집에서 나와 관식과 금명은 용산터미널에 왔다. 관식은 "바당에 널린게 고긴데 아빠가 다잡으면 고만이지"라며 금명에게 방세 걱정하지말고 안전한데 잡으라고 얘기한다. 금명은 관식이 버스표를 들고있는 오른손목에 찍힌 도장을 발견하고, 금명은 눈물을 흘리며, 관식에게 역정을 낸다. 그런 금명을 다독여주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관식...
애순과 금명이 통화화하던 그때를 떠올리는데...

"아빠가 생전 관광 따라다니는거 봤어? 설이고 추석이고 배 못띄워서 안달나는 사람인데..?"
"핑계김에 딸래미 보고싶어서 간거지"
"아빠딴에는 큰딸 엄청 보고싶어서 간거야~그러니까 금명아 아빠보면... 승내지말고 살갑게 좀 해줘라. 20년을 짝사랑하는데"

금명은 관식을 배웅하고, 관식은 그런 금명을 버스창문 너머로 계속 지켜보며 손을 흔든다. 관식의 흔드는 손 너머로 보이는 "오징어 많이 잡아와"라며 인사하던 어린시절의 금명이가 보인다.

"아이고..저거만 두고 가네 내가..." 부모에겐 자라지 않는 자녀이다. 다 커도 아이와 같은 존재.
"그들의 가을은...수확의 계절이 아니라, 털리는 계절이었다"
"저마다 뿌린대로 털리는 가을이었다."

제니네 가정부는 애순과 관식이 부산에서 도와주며 뿌린 씨앗 그 뿌린 씨앗을 D+7246일 만에 금명을 구하는데 털렸고,

제니 엄마는 덕을 쌓고 살지 않은 그 업보가 뉴스 1면을 장식하는데 털렸다.

금명이가 뿌린 씨앗은 앞으로 거둬들이는데 D-797일 남았다.ㅎ


제주 백일장의 모습 20년전 그 장소에서 백일장에 시를 쓰는 소녀에서 20년후 보따리 장사를 하고 있는 아줌마로 모습은 다르지만 한 곳에 머물러 있다. 그 곳에서 고교동창을 만나지만 동창이 손잡고 온 아이를 처다보지를 못한다. 관식은 학생을 보고 먹을 것을 사서 들려보낸다. 애순의 마음에서는 먼저 보낸 동명이가 자라지 않고 그때 그대로의 모습으로, 관식의 마음에서는 동명이가 계속 자라고 있었다.

애순과 세 이모들은 예전 애순과 상길이 맞선을 보던 그 커피숍을 인수해서 가게를 열기로한다.

금명이는 유학을 추천해준 교수님과 대화를 나누는데, 교수는 유학을 보내려하고 금명은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유학을 가기를 꺼려한다. 하지만 교수는 돈을 빌려줄 테니 유학을 가라 권유한다. 하지만 한사코 거절하고 교수님은 그런 애순을 더 이쁘게 본다.

"난 니가 갔으면 좋겠어"
"아니 싫어요 그러지 마세요. 저 갈래요. 교수님 부르시면 이제 안올거에요"
"아니 나도 좀 산다니까? 니가 나중에 갚으라고"
"교수님 차가 주차장에서 제일 똥차라고 그러셨잖아요..."
"아 지금 내 사정이 중요해? 이럴땐 덥썩 뻔뻔해야지, 너 그렇게 살다 나처럼 된다"
"마음만도 너무 너무 감사해요, 너무너무"
"저 일본 갔다 온거같애요"
"말도 이쁘게 하네 진짜"
"다른 사람을 대할땐 연애편지 쓰듯했다. 한자 한자 배려하고 공들였다."
"남은 한번만 잘해줘도 세상에 없는 은인이된다."

"그런데 백만번 고마운 은인에겐...낙서장 대하듯 했다..."
"말도 마음도 고르지 않고 튀어 나왔다"

애순과 금명은 전화통화를 하며, 고마운 교수님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애순은 금명이 유학을 가고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가게를 얻으려했던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못한다.

그리고 금명이를 만나고 왔던 관수도 못해주는 것에 대한 고민에 독한 고량주만 마시고 있었고..

결국 애순은 영원히 크지않는 딸을 위해 죽은 엄마와 동명이의 추억이 있던 집을 팔아 유학비를 마련한다.

금명은 일본으로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 애순이 꽁꽁싼 손수건을 열어보며 눈물을 흘린다.

★ 놀랍게도 이 시절 비행기, 버스 여러곳에서 흡연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지금은 보기힘든 자녀가 있는 집에서 밥상 앞에서 재떨이가 있고, 담배를 피던 그 시절이 있었다.

"엄마의 꿈이 나에게로와, 엄마의 꿈이 나에게로와 아주 무겁고 아주 뜨겁게"
"기어이 날개 소리를 냈다."
"나는 니들이 날면 꼭 내가 나는 거 같애 내가"

8화는 7화에서 쉬어간 나의 눈물을 다시금 쏟아내줬다. 부모의 슬픔과 애틋함, 헌신을 다시한번 느끼고 아버지, 어머니가 문득 떠오른다. 주연과 조연들의 섬세하고 몰입도있는 연기들이 더욱 드라마에 빠지게 하는 '폭싹 속았수다'이다.
다음 3막 9화~12화는 3월 21일 금요일에 업로드 된다. 이 여운을 안고 1주일을 어떻게 기다려야하나...ㅎ
3막 티저영상으로 앞으로 펼쳐질 3막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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