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하정우 김남길 영화 줄거리 결말 관람 솔직 후기 리뷰

브로큰 하정우 김남길 영화
줄거리 결말 관람 솔직 후기 리뷰

출처 브로큰 영화 한장면 대표이미지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 김남길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봤다. 하정우라는 배우의 연기는 뭐라 탓할 것 없이 확실히 믿고 보는 연기였다. 하지만 영화의 스토리상 보는 내내 불편함과 불쾌함을 감출 수 없었다.
 

출처 브로큰 영화 포스터

영화의 공식 소개내용은 이렇다

어느 날 하나뿐인 동생 '석태'가 시체로 돌아왔다. 그리고 동생의 아내 '문영'은 자취를 감췄다. 동생이 죽고 진실이 잠든 밤, 분노가 깨어났다. 사건의 실마리를 찾던 민태는, 자신과 같은 흔적을 좇는 소설가 '호령'을 만나고 그의 베스트셀러 [야행]에서 동생의 죽음이 예견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얽혀버린 진실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가운데, 형제가 몸담았던 조직과 경찰까지 개입하며 서로가 서로를 쫓고 민태는 동생이 죽은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분노의 추적을 시작한다.

위의 내용이 영화를 소개하는 공식적인 정보이다.
내가 본 영화의 내용은 살해된 동생의 복수를 한다는 점에서 형제에 대한 복수극 정도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에서의 상황으로 보자면 깡패인 친형이 동생을 그 세계에 끌어들였고, 그 동생에 대해 위해를 가한 사람들을 가만두지 않는다. 영화 시작에 형은 동생에게 위해를 가한 사람을 죽이고 감옥에 갔다 왔었다는 범죄이력을 가진 상태로 영화는 시작된다. 하정우가 연기한 형은 가방에 쇠파이프를 들고 다니고, 스스럼없이 칼을 꺼내 들이민다.

출처 브로큰 영화 한장면

출처 브로큰 영화 한장면

이렇듯 첫 하정우가 연기한 형은 본인의 폭행을 아무렇지 않게 실행으로 옮긴다.

이런 상황에서 동생이 살인을 저질렀고 이후 살해된 체 발견된다.

출처 브로큰 영화 한장면

형은 이런 상황에서 동생의 와이프를 찾아다니며 함께 찾아다니는 깡패후배에게 동생을 죽인 게 맞다면 같이 죽이겠다 말한다.

출처 브로큰 영화 한장면

그 사이 주변 사람들에게 협박과 폭행을 저지르고 시골의 경찰을 삽으로 폭행한다. 살해를 한 건지는 극 중에 나오지는 않았지만...그 정도면 죽였다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출처 브로큰 영화 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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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깡패였고 약쟁이였다. 결혼해 슬하에 어린 딸을 두고 있었는데 와이프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역으로 나온다. 상습적인 폭행과 좋지 않은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기 힘들다는 판단에 아이를 다른 곳에 보낸 상태. 그런 와이프는 도망 다니고... 영화이기에 그냥 상상을 하면서 보면 되겠지만,  현실에서는 어떨까? 가해자가 피해자를 죽이겠다 쫓아다니고 피해자는 가해자를 피해 도망 다닌다. 가해자는 동생을 죽였으니 너도 죽어라는 식의 내용은 보는 나로 하여금 불편하면서도 불쾌감까지 주는 것이었다.

출처 브로큰 영화 한장면

마지막 장면도 이해할 수 없었다. 2편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고 해야 할까? 다음 표적을 향해 전화를 걸면서 이동하는 모습.  쇠파이프를 들고 항구를 움직이면서 지나치는 사람들의 무관심한 듯한 모습. 현실과 맞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거둘 수 없다.

출처 브로큰 영화 한장면

출처 브로큰 영화 한장면

내가 본 영화 총평은 호러나 스릴러에서나 볼법한 액션, 불편함을 넘어 불쾌감을 주는 영화였다라 평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만든 감독에게도 묻고 싶다. 도대체 어떤 점을 전하고 싶어 만든 영화인건지 말이다.
그냥 단순히 어두운 세계 사람들만의 암투였다면 그나마 편하게 볼 수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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